DNA이용 가족찾기 범정부차원서 추진

DNA이용 가족찾기 범정부차원서 추진 유전자정보(DNA)를 이용한 '미아ㆍ가족찾기사업'이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1월부터 대검찰청ㆍ한국복지재단ㆍ(주)바이오그랜드와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미아ㆍ가족찾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거나 기록의 누락, 기억력 한계 등으로 지금까지 상봉이 어려웠던 가족들의 만남을 활성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복지부는 행정적인 지원 및 예산을 담당하고 대검찰청은 DNA 추출ㆍ분석 및 감정서발급, ㈜바이오그랜드는 대상자의 신청접수ㆍ상봉 주선 등 실질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장옥주 아동보건복지과장은 "DNA는 머리카락이나 혈액 등으로 채취하게 될 것"이라면서 "보호시설에 있는 아동이 부모를 찾거나 부모가 자녀를 찾을 경우 관련정보를 활용, 적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과장은 그러나 "시료를 채취할 때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본인 또는 후견인의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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