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금영재 CN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체포하는 등 CN커뮤니케이션즈의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지검 순청지청은 28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금영재 CN커뮤니케이션즈 대표, CN커뮤니케이션즈의 전신인 CNP그룹에서 일했던 직원 3명 등 총 4명을 서울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금 대표 등이 선거 홍보와 관련해 허위 영수증을 발급한 것으로 보고 체포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 대표 등을 조사한 후 홍보대행사 CN커뮤니케이션즈의 전 대표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조사 방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CN커뮤니케이션즈가 허위 견적서를 이용해 장만채 전남도남교육감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측과 서로 짜고 선거비용을 부풀린 혐의가 있다고 판단, 이들을 소환조사 하는 등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