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중국인 투자유치로 관심을 모은 제주 '라온프라이빗타운' 리조트가 이달 말 문을 연다. 라온레저개발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재릉지구 내 75만4,324㎡ 부지에 944실 규모로 조성된 '라온프라이빗타운 제주'를 준공해 오는 24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제주도 내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의 리조트로 291㎡의 단독형 10실과 119~179㎡ 연립형 934실로 구성됐다. 특히 이 리조트는 분양과정에서 중국 등 적극적인 현지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지난 10월 말까지 189실, 1,038억원 규모의 외국인투자가를 유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도입한 외국인 투자 영주권제도를 활용한 마케팅이 중국인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측은 이달부터 잔여물량에 대한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리조트회원 전용 9홀 골프장과 골프연습장, 수영장ㆍ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으며 도내 라온골프클럽ㆍ라온승마클럽ㆍ라온요트클럽 이용시 회원대우 혜택이 주어진다. (064)795-8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