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거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뱅킹(PB) 사업에서 올해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28일 자사의 PB브랜드인 ‘Fn Honors’ 사업이 서울 청담동과 테헤란로, 타워팰리스와 종로타워 등 4개 점포에서 올해 모두 흑자를 기록해 올해 회계연도에 PB사업에서 흑자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PB사업 출범 후 각종 골프행사 협찬, 최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노화방지 프로그램이나 명품 화장품업체와 연계한 피부관리 서비스 제공 등의 부자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삼성증권은 전체 PB 자산규모가 지난해 말 1조9,000억원에서 지난 11월 말에는 2조6,0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PB 점포들의 흑자규모도 내년 3월 말 결산기까지 27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