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의원외교를 통해 지원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 등 5곳에 의원외교단을 파견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규택,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2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 대상국별로 의원 4명과 전문가 1명 등 5명씩, 총 25명의 외교단을 파견키로 합의했다.
양당 총무는 오는 9일 총무회담을 갖고 파견의원 명단과 일정 등을 최종 조율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와 별도로 오는 4일 박 진 의원이 출국, 이미 미국에 체류중인 윤여준ㆍ조웅규 의원과 합류해 미 행정부ㆍ의회, 민간 전문가 등과 연쇄 접촉하는 등 방미활동을 벌인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