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이사람] 김상환 대상(주) 건강사업본부장

“품질 고급화와 합리적인 가격, 고객만족 서비스의 정도경영으로 대상 웰라이프를 건강기능식품 최고의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지난 99년 대상 건강사업본부(www.wellife.co.kr) 출범이래 5년째 건강사업본부를 지휘하고 있는 김상환(45) 이사겸 건강사업본부장의 일성이다. 이어 김 본부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 “국내 대부분 업체들이 방문판매 등 연고주의로 공략하고 있지만 대상은 `고객컨텍센타`를 통한 철저한 고객관리 등으로 2005년까지 매출을 1,000억 원대로 확대해 종합식품, 전분당, 발효사업에 이어 회사 4대 주력사업분야로 육성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상은 지난 91년부터 클로렐라를 개발, 주로 일본에 수출해 일본 클로렐라 시장에서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국내 건강보조식품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대상은 작년 1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대상 웰라이프`로 통일, 본격적으로 브랜드 키우기 작업에 돌입했다. `대상 웰라이프` 브랜드 육성을 위한 방편으로 대상은 통신판매, 인터넷, 홈쇼핑 등을 통한 판매로 중간 유통망을 대폭 줄여 터무니없이 비싼 국내 건강보조식품의 가격거품을 빼는데 주력, 대부분의 제품가격을 10만원 이하로 낮추었다. 또 대상은 전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임상실험을 통한 과학적으로 효능을 밝히고 있고 현재도 인제대 백병원, 원광대 한의학 전문대학원과 클로렐라와 생식의 각종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김 이사는 “클로렐라 성장인자인 C.G.F는 어린이들 성장 발육에 좋다고 알려져 우유, 음료수, 라면, 피자 등의 일반 식품과 각종 건강보조식품의 원료로 사용돼 지난 한해동안에만 10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일반 식품의 기능성 원료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지난해 대상은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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