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3ㆍ4분기부터 내년까지 경기회복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전망에 이틀째 상승했다.
LG패션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16%(1,600원)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크게 뛰었다. 기관이 18만9,770주, 외국인이 4만410주를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금융투자업계는 LG패션이 3분기 흑자로 돌아선 후 내년까지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재고구조조정 효율화 노력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신제품 생산이 확대되는 4ㆍ4분기부터는 실적개선폭이 더욱 커져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3% 늘어난 1,4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