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금융시장 불안불구 주가 7.21P 상승

20일 회사채수익률은 거래부진 속에 투신들이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팔자에 나서면서 10.10%까지 올라 지난해 10월이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연이틀 지속된 외국인의 주식매수와 엔고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7.21포인트 오른 878.39포인트를 기록했다.공사채형 수익증권 환매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감소세를 보여 금융시장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오후3시 현재 환매요청금액은 전날보다 2조원 가량 줄어든 2조1,036억원이다. 금리 상승세등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한 것은 외국인들이 이틀째 순매수를 나타냈고 엔강세에 따른 수출환경 개선이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31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들은 368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들은 10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5개등 478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등 343개에 이르렀다. 업종별로 보면 종금, 수상운수, 기타제조, 기계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업과 고무, 광업, 건설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정배 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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