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에서는 대규모 패션쇼를 감상하거나 명장 셰프(요리사)들이 만든 음식을 맛보고 백화점 할인행사도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강남구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에서 '가을, 강남에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남 페스티벌'은 강남의 대표적인 축제로 △패션 페스티벌 △한류 페스티벌 △글로벌 명장 쉐프 음식 축제 △강남 그랜드세일 △국화 페스티벌 등이 한꺼번에 열려 참가자들의 이목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우선 강남 패션 페스티벌은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열리며 인도·중국·미국 톱 디자이너의 '국제패션쇼'와 국내 유명 디자이너 박윤수·곽윤주의 '트렌드 패션쇼'가 준비돼 전세계의 다양한 의상과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3일에는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글로벌 명장쉐프 음식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강남 명품 음식 10종류를 3,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강남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한류페스티벌'은 4일 오후 영동대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한류를 이끌고 있는 슈퍼주니어와 EXO·레드벨벳 등이 참여하고 스페셜 MC는 이특이 맡는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지역 내 주요 백화점·호텔·문화공연·음식점 등에서 일부 품목에 대해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강남 그랜드세일'이 실시된다. 특히 4일에는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대치점 등에서 당일 한정 최대 85%까지 특별 할인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간 삼성동 무역센터에서는 대규모 국화페스티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