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값 인상·신제품 개발 등 힘입어동양그룹 주력기업인 동양시멘트가 시멘트 가격인상, 신상품개발, 사업다각화 등으로 큰 폭의 경상이익 신장세가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30일 동양시멘트가 금년 2월 5.94%의 시멘트 가격인상과 특수시멘트,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 드라이 몰타르 등 2차제품의 고급화, 다양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금년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1백36.3% 증가한 1백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지난해 데이콤지분매각이익 등 특별이익이 금년에는 없어 전년대비 31.9% 감소한 84억2천만원을 예상했다.
동양시멘트는 또 중앙연구소에서 활주로, 교량의 제설과 제습, 주택 난방을 위한 발열 콘크리트를 개발중이고 이 콘크리트의 재료가 되는 도전성 몰타르에 대해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어 성장성이 부각된다고 대신증권은 밝혔다.
사업다각화와 관련, 삼척시 맹방해수욕장과 연계된 1백13만평의 초당관광지 개발 등 관광사업진출과 환경사업 참여등도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연간 1천1백만톤의 시멘트 생산능력을 보유한 업계 2위 업체로써 향후 시멘트 가격의 자율화가 이뤄질 경우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