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의 핸드폰이 네티즌들이 꼽은 「최악의 상품」으로 선정됐다.사이버 소비자모임인 가이드클럽(WWW.GUIDECLUB.COM)은 최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최악의 상품 추천 이벤트」를 개최, 모토롤라의 핸드폰(모델명 MC9100)이 최악의 상품으로 꼽혔다고 31일 발표했다.
핸대전자와 엘지정보통신의 핸드폰이 2위를 차지했으며, 두루넷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그 뒤를 이었다.
「최악의 상품 이벤트」는 네티즌들이 직접 써본 상품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상품을 게시판에 올리는 행사다.
가이드클럽은 3월 한달동안 통계를 내 최악의 상품을 선정했는데 그 결과는 오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가이드클럽 관계자는 『최악의 상품으로 꼽힌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에 해명 기회를 주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소비자 운동이 기업의 품질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3/31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