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7일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 처리한 결과 재적의원 292명 중 반대 145, 찬성 136, 기권 7, 무효 4표로 부결됐다. 이날 표결에는 국민회의 소속 의원 105명 중 병석에 있는 서정화(徐廷華) 부총재를 제외한 104명이, 자민련 54명 중 와병 중인 김복동(金復東) 부총재와 개인사정이 있는 김기수(金基洙) 의원을 제외한 52명이 각각 참석했으며 한나라당 132명, 무소속 4명 등 292명이 참여했다. 따라서 이날 공동여당 소속 의원 158명 중 최소한 22명이 당론과 달리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나 국민회의·자민련 공조문제 및 이탈표 책임론이 거셀 것으로 보이며 한나라당은 부정선거 규탄 등 대여공세를 강화할 전망이다. /장덕수 기자 DSJ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