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장외종목 사재기/지난달 16만7,900주 순매수

증권사들이 장외등록 주식매입을 확대하고 있다.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증권사들은 장외시장에 등록된 주식을 22만2천9백97주 사고 5만5천11주를 팔아 16만7천9백86주의 주식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최근들어 거래소 시장이 침체를 보임에 따라 보유중인 상장 주식상품은 지속적으로 줄이는 반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장외등록 주식에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별 장외주식 순매수 규모는 대우증권이 10월 한달간 7만7천6백67주를 매입, 가장 활발하게 장외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쌍용투자증권이 4만8천8백1주 ▲동양증권 2만3천2백15주 ▲동원증권 2만1천8백75주 ▲서울증권 1만5천2백13주 ▲신한증권 9천54주의 순으로 장외등록 주식을 순매수 한 것으로 집계됐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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