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음주車 택배' 등장음주자의 차량을 승용차 운반용 트럭에 실어 집까지 수송해주는 벤처기업이 등장했다. 음주운전자 차량수송 전문 벤처기업인 ㈜츄츄카택은 9일 술을 마신 후 전화 한통이면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수송해주는 이른바 「음주자 카택(CAR宅)」 사업을 개시했다. 무보험 대리운전과 달리 「카택」은 승용차 운반용 트럭(트랜스포터)에 손님의 차를 싣고 수송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보험혜택이 가능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차량수송비는 거리에 따라 다르나 일반 대리운전에 비해 20∼50% 가량 저렴하다. 또 음주자뿐만 아니라 출장과 신차구입 등 차량을 일정 장소로 운반할 때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신용카드결제와 회원제도를 통한 은행계좌 결제도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HOOCHOO.CO.KR)에 있는 전자지도를 이용한 요금체계산정과 효율적인 운송방법에 대해 「음주운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승용차전문수송서비스 방법」이라는 비즈니스모델을 특허까지 출원한 상태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입력시간 2000/06/09 17:37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