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올들어 12월 1일까지 스톡옵션 부여와 부여취소 공시 현황을 집계한 결과, 부여건수는 82건으로 작년 동기의 62건대비 32% 증가했다.
또 4천895명이 총 4천708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아 작년 동기 2천783명이 2천524만주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수량 기준으로 87%가 늘었다.
반면 스톡옵션 부여 취소 건수는 78건에서 101건으로 증가했지만 취소 주식수는1천477만주에서 1천665만주로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스톡옵션을 가장 많이 준 회사는 S&T중공업으로 사원주주제 실현을 위해 임직원에게 총 1천434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스톡옵션 부여 취소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현대오토넷으로 372만주가 취소됐으며 취소사유는 자발적 포기 등이었다.
한편 수량 기준으로 스톡옵션 부여가 많았던 회사 상위 15개사 가운데 신한지주,우리금융, 외환은행 등 8개사가 금융회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