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네트워크 전시장 개설
'식품 구매는 인터넷 냉장고로, 쇼핑은 디지털TV를 통해'
LG전자는 미래 홈네트워크 세계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LG드림넷'을 15일 서울 삼성동 테헤란로에 개장했다. 홈네트워크는 가정내 모든 전자제품을 하나로 연결,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미래형 가전시스템이다.
85평 규모의 이 전시장에는 인터넷 디오스 냉장고, 인터넷 터보드럼 세탁기 등 인터넷 정보가전을 비롯해 디지털TV, 홈시어터 시스템,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 등 디지털제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인터넷 냉장고를 통한 식품구매 ▦인터넷을 통한 세탁기 제어 ▦디지털TV 시청 중 온라인 쇼핑 ▦고선명 화질ㆍ입체 음향의 홈 시어터 시스템 등을 시연해보도록 했다.
홈오피스와 주방, 거실, 놀이방 등 일반 가정처럼 꾸며 고객들이 재택근무 시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또 LG는 홈시어터 공간과 음악 감상실을 개방하고, 전시장내에 이벤트홀을 마련해 LG드림넷을 '도심 속의 디지털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LG관계자는 "디지털 전문대리점인 '하이 프라자'도 같은 건물에 개장해 전시와 판매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며 "올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의 전시장과 '하이 프라자'를 동시에 개장, 홈네트워크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