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美출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미국내 자동차주행시험장 기공식과 시카고 모터쇼 참관 등을 위해 10일 미국 출장에 나선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컨카운티에서 열리는 현대ㆍ기아차 자동차 주행시험장 기공식에 참석하고 12일에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기존의 디자인연구소의 규모와 기능을 확대한 디자인센터 준공식에 참석한다. 자동차 주행시험장은 현대ㆍ기아차의 테스트를 위해 모하비사막에 총 5,000만달러가 투입돼 건설되는 시험시설이며 디자인연구센터는 미국 현지소비자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자동차 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정 회장은 이어 12일부터 개막되는 시카고모터쇼를 참관한 뒤 오는 주말쯤 귀국할 예정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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