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언론 황제이자 억만장자인 루퍼트 머독(67·사진)이 중국 태생의 여자친구와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호주의 잡지 「뉴 매거진」이 21일 측근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아직 본부인과 이혼하지 않은 머독은 홍콩 스타TV의 경영자인 웬디 덩(31)이라는 여인에게 청혼해 승낙을 받았으며 그의 한 친구는 『머독이 덩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본부인과의 이혼을 서두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잡지는 머독의 자녀들이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랑에 빠진 것에 당황하면서 덩이 결혼 후 막대한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시드니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