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만 잘 썰어도 해외연수를 할 수 있다』LG수퍼마켓은 매장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연수와 제주도휴가를 포상으로 내걸고 각종 직무컨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LG는 지난 3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하는 가정용 즉석식품 담당자의 직무능력 컨테스트를 연데 이어 21일에는 축산물 담당자를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가진다.
이번 축산컨테스트에서 뽑힌 최우수사원 2명에게는 7박8일간의 미국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사원 5명은 제주도로 2박3일의 휴가를 보내줄 예정이다.
축산컨테스트는 한우와 수입육부문으로 나눠 아이디어상품 개발, 요리용도 적합성, 장식 등을 평가기준으로 우수사원을 선발하며 행사당일 고객들을 초청해 행사상품을 염가에 판매하기도 한다.
LG는 또 8~10월중에 수산, 야채·과일, 공산품 등의 담당자와 계산원 등 고객도우미들에 대해서도 컨테스트를 열어 각각 최우수사원 1~2명과 우수사원 3~5명을 선발해 미국연수 또는 제주도휴가를 보낼 방침이다.
LG수퍼마켓 관계자는 『직무컨테스트는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라기보다는 사원들이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자기계발의 기회』라며 『해외연수 기회가 많지 않은 매장근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