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회장 "열린 사고·열정지닌 인재 필요"

"열린 사고와 열정을 지닌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 구본무 LG회장은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대학생 대상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제 11회「LG 글로벌 챌린저」시상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며 우리의 삶을 바꾸어놓고 있다"며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열린 사고와 열정을 지닌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LG는 우리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급변하는 이시대의 진정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강유식 부회장, LG CNS 정병철 사장, LG화학 CTO 여종기 사장, LG전자 CTO이희국 사장, LG상사 금병주 사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과 이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역대 대원 등 총 350여명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올해 `LG 글로벌 챌린저'에는 30개팀 120명의 대학생들이 선발되어 여름방학 동안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등 5개부문 주제별로 총 20개국의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탐방했다. LG는 탐방보고서 심사를 통해 대상 1개팀, 최우수상 5개팀, 우수상 5개팀, 특별상 1개 팀 등 12개 수상팀을 선정, 총 3천20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했다. LG는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6개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주고 졸업후 채용할 예정이다. 대상은 `미래운송수단 개인비행기의 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미국을 탐방하여 지상운송수단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개인비행기 산업화 방안을 제시한 건국대학교 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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