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4차산업단지 12만평이 본격 개발된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장용지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용지난 해소와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월배 비상활주로부지 12만평을 성서4차산업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담당할 성서4차단지 개발은 올 연말까지 분양용지 선수공급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치업종은 국내업체는 반도체정보통신, 자동차산업관련분야, 정밀기계재료소재분야이며 외국인투자는 조세감면 고도기술 수반 사업분야 이다.
조세감면 고도기술수반사업은 300만달러 이상(분양면적 5000평 이상일 경우 500만달러이상투자) 투자기업에 한한다.
시는 특히 유치기업평가위원회에서 특별히 선정한 기업에 대해서는 분양단가의 15%를 지원해 주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업체를 중심으로 유치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 국내투자기업은 공장용지 및 신축 공장건물에 대한 취득세 및 등록세를 전액 면제해주고 향후 5년간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50%를 감면해 준다.
이와함께 국외투자기업에 대해서는 고도기술 수반사업의 경우 국세와 지방세를 처음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를 면제해주고 교육훈련비 및 고용보조금을 1인당 월 50만원 범위내에서 6개월까지 지원해 줄 계획이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