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네오스타즈] 도이치모터스, “다음달 캐피탈 사업 시작할 듯… BMW 판매도 호조”

도이치모터스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캐피탈사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올해 캐피탈사업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평가됐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캐피탈사업을 위한 일반법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고 등기신청을 마쳤다”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캐피탈사업을 승인 받으면 일반법인을 캐피탈법인으로 전환해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캐피탈 사업체 설립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캐피탈 사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양재동에 캐피탈 법인 본사를 설립해 신차와 중고차 연계 할부금융 등의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 캐피탈 법인은 약 200억원의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캐피탈 법인은 4분기에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BMW 차량 판매도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1분기에 제주도에서 신규매장을 오픈하며 신차 판매가 전년보다 40% 증가했다”며 “2분기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율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중고차를 포함해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9,500여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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