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센터 건립 국가전략사업으로”/한국경제연구센터 보고서

세계화 시대에 대응해 국내에 국제물류센터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상공회의소 부설 한국경제연구센터는 21일 내놓은 「21세기 물류센터로서 한국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서 물류시장의 급속한 개방에 대비하고 고용증대, 물류비 절감,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국제물류센터의 구축을 국가적 핵심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물류센터는 화물 운송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가공, 보관, 금융결재, 사고처리, 정보획득에 있어서도 거점 역할을 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정학적 위치, 시설, 운송관련 비용, 운송관련 제도 등의 여건이 구비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국제물류센터안에는 육상, 해상, 항공 등 운송수단별 물류센터가 설치돼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북한간 협력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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