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295개 초등학교에서 식품안전ㆍ영양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조를 통해 실시되는 ‘초등학교 식품안전ㆍ영양교육’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현행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돼 실시된다. 교육 실시 학교수가 2011년 150개교에서 2012년 175개교로 늘어났으며 올해도 295개교에서 실시돼 해마다 대상 학교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식품안전ㆍ영양교육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 가운데 '창의적 체험학습 활동 시간'에 주로 진행된다.
식약청은 지난해 교육을 평가한 결과 전 학년에서 ‘식중독예방’이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저·중학년에서 ‘채소 섭취의 중요성’, 고학년에서 ‘영양표시’ 교육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린이 식습관을 반영한 교재 및 교육방법 등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