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주식인수시장에서 모건 스탠리가 골드만 삭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딜로직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올해 547억1,000만달러의 주식을 인수해 투자은행 가운데 최대의 인수실적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모건 스탠리와 불과 12억5,000만달러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시티그룹(483억4,000만달러), 메릴린치(437억1,000만달러), UBS(388억4,000만달러) 등이 나란히 3, 4, 5위를 기록했다.
주식인수실적은 투자은행들이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을 인수, 중개할 때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된다. 인수실적이 크면 그만큼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물량을 별 어려움 없이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