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은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프랑스계 크레디리요네증권사를 통해 5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코오롱은 이번에 발행되는 CB를 유럽과 아시아지역 금융기관들이 전량 인수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CB 발행조건은 만기 3년에 만기보장수익률이 7.5%이며 기업 신인도에 따라 추가하는 표면금리는 0%로 결정됐다.
코오롱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1-3% 가량의 표면금리를 CB 발행조건에추가해 왔다"며 "이번에 표면금리를 0%로 결정한 것은 그만큼 코오롱의 신인도가 높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CB 발행으로 확보되는 자금을 빚 상환과 섬유부문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