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미국서 20만대 리콜

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안전벨트 결함을 수리하기 위해 95-98년식 세피아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약 20만대를 리콜하고 있다고 미국 고 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이 4일 확인했다.NHTSA는 이날 발표한 `주간 리콜 보고서'를 통해 기아차의 일부 해당 차량에서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다고 생각해도 실제로 잠기지 않는 결함이 발생했다며이번 문제로 부상관련 민원 5건을 비롯해 32건의 불만사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제기된 안전벨트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리콜했다"며 "그러나 어떤 식으로 수리를 해야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더이상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TSA는 이밖에도 제너럴모터스(GM)가 `시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2002년 SUV차령 8만대를 리콜조치하고 있으며 혼다자동차도 2003년형 혼다 및 애큐라 차량 1만7천551대를 리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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