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가 30일 열린 프로암에서 특유의 장타로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첫 홀부터 280야드가 넘는 장타를 때려 내 동반자들의 탄성을 자아낸 것. 위성미는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이날 이재현 CJ 회장, 조동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 등 다른 2명의 아마추어 골퍼와 함께 프로골퍼 이선화(18ㆍCJ) 조에 편성돼 경기를 치렀다.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 내년 전경기 출전권을 따내고 최근 돌아온 정일미(31ㆍ한솔홈데코)는 “한국에 오니 살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미국에서 배운 기량을 발휘하겠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나인브릿지골프장 회원들은 1,000만원의 기금을 긴급히 모아 대회 기간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에게 음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원 대표 피홍배씨는 “국내에서 열리는 LPGA 대회에 회원들이 기여할 방법을 논의하다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