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필드는 일반 셋톱박스와 함께 수익성이 우수한 PVR(Personal Video Recorder)을 생산하는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기업이다. PVR은 디지털 방송을 내장된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고급형 셋톱박스로 현재 동사의 매출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동사가 세계최초로 출시, 유럽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1분기에 독일 방송사업자로의 출하가 지연됨에 따라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나, 3월부터 PVR수요가 증가추세로 돌아섰고 5월 유럽 방송사업자로의 출하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1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 2004년 하반기부터 유럽방송사업자와의 장기 공급계약을 준비해왔으며 제품 테스트도 마무리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동사의 PVR은 최근 영국과 핀란드 잡지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어, 동 지역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동사의 장기 성장 전망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