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일 화승알앤에이에 대해 매우 저평가된 자동차 부품회사라며 올해 연결 매출액은 1조1,240억원, 영업이익은 520억원, 당기순이익은 3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합성고무를 이용해 자동차 호스류 및 Weather Strip 등 자동차용 고무부품 전문업체로 현대기아차와 해외 동반 진출해 그 동안 현대차그룹과 동반 성장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K5, K7, 아반테, 그랜저 등 현대차와 기아차 주요 신차에 모두 수주를 받았다”며”또한 해외거래처 확대에 주목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M, Chrysler, VW (W olkswagen) 등 다양한 해외 고객사로부터 수주차종이 확대되고 있고, 추가적으로 BMW와 피아트 등으로 거래처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합성고무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100% 자회사로 CMB(연고무) 등 자동차용 고무소재를 제조하는 화승소재는 화승알앤에이의 비중이 30%로 나머지 거래처는 가격인상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해외거래처 확대와 고부가가치인 선박용 Sealing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감안하면 2011년 예상실적기준으로 P/E 4.0배, P/B 0.6배는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