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ㆍ강원, 휴양형 의료관광 활성화 힘 모은다

23일 대전컨벤션센터서 ‘2013 휴양형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개최

대전시와 세종시, 강원도, 충남 금산군, 충북 제천시 등 5개 지자체가 외국인을 위한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장을 마련하고 힐링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중부권 5개 지자체는 19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등에서 의료기관, 의료관광 유치업체, 보험사 관계자, 언론사, 정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2013 휴양형 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5개 지자체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의 교류의 장으로 ‘2013 휴양형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를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우선 국제 자매(우호)도시와 연계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화 포럼이 마련되며 의료기관별 의료상품홍보회가 개최되고 비즈니스 미팅의 장이 열린다.

충남대병원이 그 동안 러시아 환자를 송출해 온 러시아 에이전시 및 다국적 보험사와 환자송출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킴벨가톨릭피부과도 교정성형에 관심을 보이는 러시아 성형 전문 에이전시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휴양형 의료관광코스 팸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일에는 강원지역을 방문해 상지대 한방병원 팸투어에 이어 숲체원 테라피 체험을 실시하고 21일에는 제천으로 이동해 힐링스파 및 한방한정식, 한방명의촌 체험 등에 나서게 된다. 22일에는 금산 인삼여행과 대전지역 의료기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세희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보다 많은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휴양형 의료관광 코스 답사와 힐링체험, 지역의료기관 의료기술 홍보 및 비즈니스 상담회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