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난 이렇게 열었다] <17> 미니골드 김진희씨

[취업문 난 이렇게 열었다]미니골드 김진희씨 "목표정해 준비하면 기회는 온다" "분명한 목표를 갖고 차분히 준비한다면 취업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 회사인 미니골드(www.minigold.co.kr)의 e-비즈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진희(24)씨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일찌감치 진로를 찾았다. 김씨는 서울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 4학년이던 지난해 여름방학때 메디슨 자회사에서 홈페이지 제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웹이라는 매체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전국 병원과 환자를 연결시켜 주는 포탈사이트에서 관련 병원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일이었는데 이 작업을 하면서 홈페이지 제작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익히게 되었다. 그녀는 비록 아르바이트생이었지만 정직원 보다도 더 열심히 일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홈페이지를 만들고 새로운 기술을 익힌 다는 생각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 결과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 받아 기획실에 입사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게 되었다. 김씨는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에 휴학을 결심하고 기획실에서 본격적인 웹 기획자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웹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었던 김씨는 선배들이 제작한 홈페이지를 많이 보면서 처음에는 유지, 보수하는 일을 주로 담당하다가 점차 업무를 익히게 되자 작은 병원의 홈페이지부터 기획한 뒤 차츰 일에 익숙해지면서 기업 홈페이지까지 담당할 수 있게 됐다. 11개월간 경험을 쌓은 뒤 학교로 돌아온 김씨는 본격적으로 취업준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좌절도 많이 했지만 자신을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 같은 노력 끝에 3개의 회사에 합격한 김씨는 미니골드 공채7기로 입사했다. 그녀는 현재 미니골드 e-비즈 팀에서 홈페이지 기획과 컨텐츠 제작 일을 담당하고 있다. 김씨는 "들어가고 싶은 회사나 관련 업계의 자료를 꾸준히 수집하고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도 미래의 그림을 그리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공 : 잡링크(www.job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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