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LG그룹 통신사업전략 발표에 대해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치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며 데이콤[015940]에대해 '시장평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그룹 통신사업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불분명하고 세부전략도 대부분 예상됐던 것들에 불과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통신산업의 경쟁환경을 고려할 때 데이콤이 제시한 2008년 경영목표(매출 3조1천억원.영업이익 4천576억원)도 신뢰가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4분기 매출액 2천614억원과 영업이익 385억원(영업이익률 13%)은 시장예상치와 부합하지만 전화사업과 초고속인터넷사업 경쟁심화로 인해 매출성장 우려가 계속되고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여지도 적어 의미있는 이익모멘텀을 기대하기어렵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