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호이스트 운반하역기계 국산화

경기도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한 중소기업이 수입에 의존하던 운반하역기계 기술을 국산화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고려호이스트(대표 남상경)가 최근 제조현장에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속도 조절이 가능한 단상 플러그인식 포터블 체인호이스트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호이스트란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소형의 감아 올리기 기계다. 이번에 개발된 포터블 호이스트는 해외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속ㆍ저속의 2단 조절 및 자유로운 속도조절이 가능해 편리해진데다가 부품 국산화율 100%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현재 21억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남상경 고려호이스트 대표는 "새롭고 편리한 운반하역기계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했으나 재원이 부족해 고심하고 있던 중 마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