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탑리츠, “고배당 지속 성장 실현으로 국내 리츠 시장 선도한다”

올해 최대 실적 예상, 추후 지속적인 배당 가능할 것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임대형 자기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인 케이탑리츠가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 설립되어 지난해 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케이탑리츠는 그 동안 수도권과 지방 핵심상권에 수익성이 높은 자산을 용도별로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3년 1월 쥬디스태화 지하1층 매각을 통해 장부가 대비 97%의 매각이익(54억)을 실현함으로써 2013년 예상결산이익기준, 설립 후 최초로 12%~14%에 이르는 높은 실질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9월초 매매계약을 체결한 2건의 고수익 임대 부동산 중 고양시 홀인원프라자빌딩을 최근 매입 완료하였고 남은 1건의 부동산이 매입완료 될 경우 추가적인 신규투자 없이도 안정적인 이익 실현과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부동산 투자 및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한 케이탑리츠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190%가 넘는 등 국내 리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3RE Value Up 프로세스를 통한 투자부동산의 가치와 수익성 제고

케이탑리츠는 부동산의 취득, 관리, 개량 및 처분, 부동산 개발사업, 부동산 임대차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총 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 및 운용하고 그에 따른 부동산 임대수익, 매매차익, 개발이익 등의 수익 중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소액으로 부동산투자회사의 주식을 취득함으로써 부동산에 직접 투자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여러 부동산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단일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잠재되어 있는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케이탑리츠는 부동산투자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운용 전문인력들을 통하여 우수한 투자자산을 발굴하고 있다. 노후화로 인한 저상품성 건물과 지역수요에 맞지 않는 용도의 건물 등 저수익 부동산, NPL(Non Performing Loan)성 개발 중단 건물에 대한 개발투자, 금융권 보유 NPL 부동산, 외국인 소유 부동산 등을 주요 투자 타깃 상품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투자상품에 대한 리모델링, 리포지셔닝, 리컨스트럭팅의 3RE Process를 통해 해당 자산의 가치를 제고시키고, 자본과 부채의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자에게 보다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수도권과 지방 핵심 상권의 뛰어난 투자 포트폴리오로 높은 수익성 확보

케이탑리츠는 현재 수도권 및 지방 핵심상권에 총 4건의 투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쥬디스태화 본관은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의 건물로, 케이탑리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에서 지상 5층을 운용하였으나, 지난 1월경 지하 1층을 110억원에 매각하여 약 54억원의 매각이익을 냈다.

이 건물이 위치한 서면역 일대는 서면 로타리를 중심으로 각종 금융기관, 업무용 및 상가시설, 백화점 등 상업용 건물이 밀집해 있는 등 부산 5대 상권의 핵심지역으로, 입지여건, 지명도, 투자수익성, 투자잠재성 등에서 뛰어난 이점을 지니고 있다.

토성빌딩은 인천광역시 서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조성된 검단신도시 지역에 자리해 있다. 검단지구내 교통, 주거, 상업의 요충지로, 인천 지하철 2호선 완정사거리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상업용 건물이 밀집한 지역에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업무용 시설을 보유함으로써 활용성이 높고, 금융기관과 인천도시공사가 입주하고 있어 임차인 구성의 안정성도 높다. 케이탑리츠는 또한 지난 3월 판교산운 아펠바움 제 1011동을 취득하여 운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취득 완료한 홀인원프라자빌딩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핵심상권에 위치한 빌딩으로 약 350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예상 ROE가 14%에 이르는 고수익 부동산이다.

케이탑리츠 소유 투자부동산의 임대율은 쥬디스태화본관빌딩, 토성빌딩, 판교아펠바움, 홀인원프라자빌딩 등 각각 99.34%, 83.11%, 100%, 100%에 달하며, 연면적 기준으로 평균 임대율은 약 97.29%로, 공실률이 매우 낮아 운용 효율성이 높고 수익성도 뛰어나다.

◇ 설립 이후 최대 실적, 실질배당 가능할 것으로 기대

케이탑리츠는 2010년 11월 회사 설립 후 지난해까지 영업인가 및 코스피시장 상장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했다. 2013년말 기준, 예상 총자산규모의 89%인 약 777억원이 투자부동산 자산으로, 전년대비 약 200% 성장했다. 투자자산의 급성장 및 쥬디스태화 지하 1층 매각이익 54억원의 발생으로,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립 후 최초로 액면가(5,000원)대비 12%~14%의 실질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실질배당에 대해 “올해 9월 매입 계약된 투자자산을 포함할 경우 추가적인 신규투자 및 별도의 매각이익 여부에 관계 없이 향후 지속적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최근 매입 계약된 투자자산을 포함할 경우 추가적인 신규투자 없이도 연평균 5~7%, 신규투자가 있는 경우엔 7~10%의 지속 가능한 배당구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케이탑리츠 이명식 대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 케이탑리츠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창의와 도전을 통해 부동산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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