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랜드 가맹점 300개 넘어

◎체인업체 최초… “내년엔 500개로”부동산 중개 체인점인 부동산랜드(대표 김태호)가 가맹점 3백개를 넘어섰다. 부동산 프랜차이즈 업체 가운데 가맹점 3백개에 이르기는 부동산랜드가 처음이다. 94년 4월 서울 미아점이 첫 가맹점으로 문을 연뒤 올 2월 2백곳에 이르렀고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청역점이 3백번째로 오픈했다. 여러가지 체인점 가운데 1년에 1백개 이상 점포를 확보하는게 흔치 않은데다 부동산 체인점은 공인중개사 자격을 갖고 있어야만 문을 열 수 있어 3백점포 달성은 이례적인 일이다. 부동산 체인점은 점포간 교류를 위해 체인점이 늘어날수록 유리하다.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매물을 소개할 수 있고 각종 자료도 함께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운영중인 포장이사 사업부를 확대하고 부동산전문잡지인 부동산가이드를 쇄신, 부동산 중개에서 정보제공과 이사에 이르기까지 부동산거래의 패키지화를 이룰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체인점을 5백개로 늘릴 계획이며 동아상호신용금고와 씨티은행등 금융권과 연계해 고객의 부동산 잔금대출을 알선하고 있다.<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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