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사원 150명으로 해외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3주간 캄보디아와 몽골의 낙후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봉사단은 총 5개조로 나눠 이달 중순까지 각 조별로 1주일간 순차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먼저 파주사업장 직원들로 구성된 파주봉사단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헤브론 병원 내 안과클리닉 건립을 지원하고, 인근 무의촌 마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 후원으로 한국 안과의사 20여명이 현지의 중증 안질환 환자들을 수술하고, 소외계층에 태양광 랜턴 150개를 기증할 예정이다.

구미사업장 직원들로 이뤄진 구미봉사단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시간 거리인 자르갈란트 마을에 양묘장을 조성해 소나무 묘목 1만 그루를 심고, 주민 교육장을 만들기 위한 보도블럭 다지기 등을 한다.

이번 활동은 노동조합의 사회적책임(USR)을 실천하기 위한 차원에서 LG디스플레이 노조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구호단체인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지구촌 나눔운동이 함께한다.

석호진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은 “현지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진정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