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천정명, '무서운 막내'로 전입신고

사진=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쳐

천정명이 진짜사나이 내무반에 막내로 들어왔다.

13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군악의장대대로 전입신고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애초 천정명은 이병 케이윌, 헨리, 박건형과 함께 한달 전 합류하려 했으나 팔부상으로 입소가 늦어져 이날 방송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새 후임이 생긴다는 생각에 들떠하던 멤버들의 모습과 잠시 과거 ‘악마조교’ 로 불렸던 천정명의 등장에 이들은 어색한 미소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분위기를 돋우려 김수로는 “어느 선임이 제일 무서워보여?” 라고 질문했다. 이에 천정명은 여유로이 “모든 선임들이 그렇다” 라고 현명한 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가장’ 무서운 선임을 고르라는 닦달에 천정명은 맞선임인 박형식을 지목했다.

박형식은 그의 지목에 당황해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오히려 본인이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채 “알아서 잘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고 웅얼거리는 그의모습에 동료들은 다시 한번 폭소를 터트렸다.

이병 케이윌은 “이렇게 따뜻한 분들인지 오늘에야 알았다” 라고 천정명을 차별하는 분위기를 지적했지만 이내 선임 샘 해밍턴으로부터 “가만히 있어” 라는 지적을 받아 입을 다물게 됐다.

한편 천정명은 이날 방송에서 4kg의 소총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들고 내리는 테스트에서 완벽한 자세를 선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