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럽 단일통화의 출범에 대해 『현저하게 순조로웠다』고 평가하면서 유로화의 성공적인 출범을 환영했다.캉드쉬 총재는 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로화의 출범은 유럽과 IMF에 역사적인사건』이라면서 『최근 수년동안 유럽에서 이룩된 강화된 거시경제 정책이 이러한 성공의 기초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통화동맹(EMU)이 출범 공약을 충분히 달성하려면 예산의 수지균형과 같은 난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지금 요구되고 있는 것은 구조적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로화는 전세계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럽의 자본시장을 확대, 심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캉드쉬 총재는 IMF가 유로지역의 정책을 감시하고 참여국 및 상대국간의 협력을 위해 논의의 장을 제공하는 등 유럽 시장의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