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지난달 시행한 충무훈련을 모범적으로 수행, 전남도로부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곡성군은 올해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에서 열린 충무훈련에 9개 유관기관 140여명이 참가해 소방차 등 장비 30여대가 투입된 가운데 유류 저장시설 파괴에 따른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실제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곡성군은 실제훈련을 통해 위기사태 발생시 유관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지역단위 방위태세를 확립하는 등 사태수습능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재난이나 국가 위기 발생 시 지역적 차원에서 수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정비하고 도상 및 실전훈련을 통해 점검·보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