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세계랭킹 15위 역대최고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또 다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7일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월드랭킹에서 평점 3.83으로 저스틴 레너드(미국ㆍ3.88)에 이어 자신의 역대 최고인 15위를 마크했다. 이는 지난달 린데 독일마스터스 우승으로 37위에서 16위까지 뛰어오른 뒤 최근 텍사스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에서 잇달아 `톱10`에 입상하며 포인트를 쌓은 결과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17주째 정상을 지켰고 비제이 싱(피지)은 평점 9.27을 마크하며 2위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ㆍ9.89)와의 격차를 좁혔다. 한편 최경주는 PGA투어 상금랭킹에서도 지난주 33위에서 29위로 4계단 올라서며 30위까지 주어지는 `올스타전`격의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이 유력해졌다. <박민영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