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 등 8개사가 지난 26∼27일 이틀간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주식입찰을 실시한 결과 웹인터내셔널이 4백48.6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증권업협회가 터보테크 등 8개사의 주식입찰결과를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입찰대상주식수 1만8천주인 웹인터내셔널에 1만3천6백9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백48.6대 1로 입찰대상기업 8개사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웹인터내셔널 주식입찰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1인당 1주씩 일괄배정받은 후 추첨을 통해 1주를 추가 배정받을 전망이다.
웹인터내셔널의 이 같은 경쟁률은 장외주식 입찰제도를 실시한 96년7월이후 씨티아이반도체(입찰 경쟁률 7백57.5대 1), 건인(〃 5백74.4대 1)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주식입찰을 한 터보테크 역시 6만7천3백주 입찰에 1만3천3백93명이 몰려 4백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두일전자통신(〃 2백57.6대 1), 경덕전자(〃 1백47.3대 1), 씨엔아이(〃 1백34.8대 1)등도 높은 입찰경쟁률을 기록해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