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선진 유럽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유로스톡50지수(Euro Stoxx50 Index)를 추종하는 해외 인덱스 펀드인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를 추천했다. 해외인덱스펀드는 주가지수수익률을 추종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모니터링이 용이하며 액티브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 펀드는 유로스톡50지수와 관련된 주가지수선물에 주로 투자하며 증거금 이외의 투자 분은 국내채권 및 유동성 등에 투자해 알파(α)수익을 추구한다. 유로스톡50지수는 독일ㆍ프랑스ㆍ오스트리아ㆍ핀란드 등 서유럽 12개국의 대표적인 블루칩 50개 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는 연초이후 10.85%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1년 수익률 21.18%, 2년 수익률 38.04%로 뛰어난 장기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성장을 이끌던 브릭스(BRICs)국가들이 브라질(-21.82%), 러시아(-3.06%), 인도(-20.01%), 중국(-2.86%) 등 연초 이후로 마이너스 수익률인 것과 비교했을 때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문경석 KB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 상무는 "미국에서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투자자금의 흐름상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유로존 등 선진국 주식시장에 대한 자산배분의 비중이 너무 낮은 우리나라 투자자에게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도 유로존 펀드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미국(KB스타미국S&P500인덱스펀드), 일본(KB스타재팬인덱스펀드), 유로존(KB스타유로인덱스펀드), 중국(KB스타차이나H인덱스펀드) 등 해외인덱스 펀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2,400억원 규모로 해외인덱스펀드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