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랜드마켓] 인천 가정지구,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 연결 요지… 사통팔달에 배후 수요·상권 탄탄

인천가정지구는 북망산을 끼고 있고 지구 서측 경계를 따라 심곡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청라국제도시와 루윈시티를 연결하는 중심축에 있어 배후수요가 두텁고 상권 형성이 용이해 투자가치가 높다./사진제공=LH


인천가정지구에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ㆍ신현동ㆍ원창동 일원에 조성되는 가정지구는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를 연결하는 인천 서부권역의 중심에 위치한 택지지구다.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ㆍ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갖춰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북망산을 끼고 있고 지구 서측 경계를 따라 심곡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여건도 빼어나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인천가정지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두터운 배후수요와 탄탄한 상권 때문이다. 계획인구 3만3,000여가구의 청라국제도시를 배후로 두고 있는 가정지구는 청라진입도로의 진입로에 위치해 청라국제도시 진출입이 쉽다. 청라국제도시뿐 아니라 기존 시가지의 유동인구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탄탄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과도 가깝다.

교통 편리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루원시티역(가칭)과 청라~서울 강서간 BRT노선이 신설되면 인천 도심뿐 아니라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교통접점지역으로서 복합문화시설 등 앵커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 지구 내 상업용지나 근린생활시설ㆍ주차장용지 등 상업ㆍ업무시설용지의 투자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가정지구 내 상업용지 중 일부는 루원시티와 연계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상업지역이 활성화될 경우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상업용지는 건폐율 70%, 용적율 700%로 10층 이하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판매ㆍ업무ㆍ의료ㆍ숙박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주차장용지는 지구단위계획상 연면적의 30%를 상가부지로 사용할 수 있어 유리한 건축조건을 가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중소형 마트 등이 입점할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의 투자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공급가격이 ㎡당 159만4,000원~213만원으로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49필지 중 80% 이상이 매각된 상태다. 주요 상업지역에 위치한 1필지는 입찰을 통해 매입할 수 있으며 잔여필지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이다.

주유소용지는 하루 6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하는 봉수대로 및 청라진입도로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가정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는 총 9필지로 이중 7필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하며 일반분양하는 2필지는 내년 중 공급될 예정이다. LH 자체 사업 중 3블록(1,525가구)는 입주가 끝났고 2블록(1,243가구)은 공급 중이다. (032)890-5154, 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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