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40분께 서울 중구장충동1가 37의30 鄭명예회장 집 앞 길가에서 鄭씨 부부를 태우고 출발하려던 서울 72다7804호 카니발 승합차(운전사 하한국·49)가 앞으로 돌진하면서 鄭씨 옆집 담장을 뚫고 2~3㎙아래 정원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鄭씨 부부와 운전사 하씨 등 3명이 허리와 목 등을 다쳐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鄭씨 부부는 이날 경기도 안성으로 성묘가던 길이었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 등 23명을 보내 鄭씨 부부를 사고 차량에서 꺼낸 서울 중부소방서는 현장 정황으로 미뤄 「급발진 사고」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차량상태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급발진 사고 여부를 포함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