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아침] '바른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 펼치는 최희종 농식품부 실장

"아침 챙기고 채소 꾸준히 섭취하면
성인병 예방하고 농촌경제도 활력"


"패스트푸드 등 서구화된 식생활로 성인뿐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의 주축인 청소년들이 비만·당뇨 등 성인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우리 국민들이 바른 식생활로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또 우리 농산물을 소비해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캠페인의 취지입니다."

최희종(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범국민적 캠페인 '바른 밥상, 밝은 100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정부가 국민건강과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이 캠페인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고령화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해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1세. 그러나 이때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분의1이나 된다. 이렇듯 생존기간이 길어지면서 얼마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느냐가 중요한 관심사다. 의학계에서는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올바른 식생활만이 건강한 100세를 맞는 유일한 길이라고 본다. 특히 식생활은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우리 몸에 오랜 기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중시된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생활이 널리 퍼진 지금 건강에 이로운 밥상은 알아도 실천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이야기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를 필두로 정부는 '바른 밥상, 밝은 100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실천지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최 실장은 실천지침에 대해 "아침밥 먹기는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능률을 높일 뿐 아니라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몸에 익히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라며 "또한 채소·과일을 고루 섭취할 경우 성인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고 농촌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국민 캠페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생활을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최 실장은 "농식품부는 지난 2009년부터 식생활 교육을 위한 민간 협력망을 구축하고자 '식생활교육 국민 네트워크'를 결성해왔다"라며 "현재 16개 광역시도 및 50개 시군구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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