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우진택군·국무총리상 최서준군

제3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제3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우진택(왼쪽)군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서준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3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심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우진택(경북과학고 1학년)군의 '교과서마다 달라요!'가, 국무총리상은 최서준(제주 대흘초 4학년)군의 '숨쉬는 과일채소 저장박스'가 차지했다.

우군의 작품은 "물속 물체에 대한 허상을 설명하는 교과서와 전공서적들의 설명 형태와 방식ㆍ내용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굴절에 대한 여러 성질을 직접 체험해 올바른 개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한 학습모형 실험장치로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최군의 작품은 "생산ㆍ저장ㆍ유통 과정에 발생되는 과일채소 부패 방지에 관한 작품으로 우리 주변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매우 돋보였다"는 평가를 각각 받았다. 이 밖에도 금상 15점, 은상 92점, 동상 192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시행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979년부터 학생들이 발명활동을 통해 과학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6,837점이 출품됐으며 입상한 301점은 다음달 1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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