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케미칼] 중국등에 2건 기술수출

금호케미칼이 이란에 이어 중국등에 2건의 기술수출을 추가로 추진중이다.금호케미칼은 지난 6월4일 이란의 GBPC사와 305만달러의 기술수출료를 받고 ABS(스티렌계 수지의 일종. 자동차 내장제·전자제품 플라스틱부분)제조기술을 수출한데 이어 중국등 2개국에 각각 400만달러, 300만달러 규모의 2건의 기술수출건을 추가로 추진중이다. 금호케미칼 비젼경영팀 관계자는 『3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건은 성사가능성이 높고 400만달러 수출건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한 건은 3·4분기중에, 다른 한건은 4·4분기중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증권은 이날 기술수출건 및 실적호전을 재료로 금호케미칼을 매수추천했다. 한화증권(리서치센터 문경수·文景洙과장)은 99년 1·4분기 금호케미칼 매출액이 797억원, 경상이익 38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실적호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5월에는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내수가격 6~7%선 인상, 수출가격 10%이상 인상등의 수지개선요인이 발생, 99년 상반기 매출액이 1,750억원, 경상이익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호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액은 3,299억원, 경상이익은 57억원이다. 文과장은 화학업종 평균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준으로 금호케미칼의 99년 적정주가를 2만5,000원 선으로 분석했다. 금호케미칼의 최근 주가는 1만1,000원대이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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