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20일 경선주자였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을 각각 선거대책위원회 고문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의 선대위는 21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공개된 정 후보의 선대위 진용을 보면 공동위원장에는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

총괄본부장은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김용태 의원, 김을동 의원, 이성헌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 전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김 전 총리측 캠프에서 활동했다.

대변인단에는 기존 박호진·이수희 경선캠프 대변인 외에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과 전지명·유경희 당협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