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운용사로 전환… 한국형 헤지펀드 진출

금융위, 금융투자업 인가
내달 롱숏전략 1호 펀드 출시 계획

브레인 투자자문이 자산운용사로 전환하고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제16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브레인자산운용(가칭)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브레인 투자자문은 브레인자산운용으로 전환하고, 헤지펀드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인가 받은 내용은 '집합투자업 혼합 집합투자기구', '투자매매업(인수업 제외) 집합투자증권', '투자중개업 집합투자증권'으로 헤지펀드의 운용과 판매에 관한 부분에 국한된다.

브레인의 헤지펀드 1호는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될 예정으로 펀더멘털에 기반한 주식 롱숏 전략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물은 물론 해외물도 담아 적극적인 운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프라임브로커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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